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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국립암센터, '맞춤형 정밀의료'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3:38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5:07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맞춤 치료 및 질병 예방

[ 뉴스핌=심지혜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란 환자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유전체 정보 및 임상·유전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국립암센터는 진행성 주요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암 환자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

나아가 KT와 국립암센터는 정밀의료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술적 협력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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