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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박 당권 차지 해보려고... 가증스럽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7일 09:13

최종수정 : 2017년05월17일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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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날선 비판
지도부 총 사퇴 요구, 이철우 사무총장만 책임 뒤집어씌워

[뉴스핌=조세훈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7일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 "박근혜 팔아 친박 국회의원 하다가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 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 참 가증스럽다"며 맹비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정운영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다음 선거 때 국민들이 반드시 그들을 심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집단지도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친박계 의원들을 거세게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구 보수주의 잔재들이 모여 자기들 세력연장을 위해 집단지도체제로 회귀하는 당헌 개정을 또 모의하고 한다"며 "자기들 주문대로 허수아비 당대표 하나 앉혀놓고 계속 친박 계파정치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당에 없어진 친박 계파정치를 극히 일부 친박 핵심들이 다시 복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지사는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 같은 큰 행사를 치렀으면 당을 새롭게 하기 위해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 사퇴 이야기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며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당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유독 자유한국당만 어렵게 당을 복원한 사무총장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아무런 정치적 의미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소위 지도부라는 회의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남중학교 후배이자 자신의 측근인 이철우 전 사무총장만이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홍 전 지사는 "그것도 권력이라고 집착한다면 정치적으로 퇴출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늘 이러한 치열한 문제의식 없이 눈감고 넘어가는 바람에 망한 것"이라고 짚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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