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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CJ CGV·녹십자홀딩스…코스피200 정기변경 관련 주목"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08:32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08:32

[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200 정기변경 이슈와 관련해 주목할만한 종목으로 AK홀딩스, CJ CGV, 녹십자홀딩스, 동서를 제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중립 이상의 컨센서스가 유지되며 기관의 수급부재가 뚜렷한 가운데 이번 코스피200 정기변경 신규편입이 확정된 종목들의 경우 벤치마크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과 이벤트 플레이를 염두에 둔 액티브 자금의 추가 러브콜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200 정기변경일을 전후로 신규 편출입 종목 포트폴리오의 투자성과를 살펴보면 신규편입 포트폴리오가 전체 시장의 편출 종목군을 확연이 앞서는 퍼포먼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통상 정기변경일 20거래일 이전 시점부터 신규편입을 예상한 종목군에 대한 정기변경 사전포석격 매입 수요가 유입되면서 주가 차별화를 유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거래소가 별도의 공지를 통해 신규편입 가능성을 거론한 넷마블 게임즈에 대해서는 현재 시총 여건을 고려하면 6월 정기·수시 편입 가능성은 확정적인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200을 인덱스로 삼고 있는 수요를 3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각 종목별 자금 유출입 규모도 산정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029억원, 넷마블게임즈 958억원, 동서 372억원, 팬오션 392억원, GS건설 562억원, LIG넥스원 319억원, CJ CGV 386억원, 녹십자홀딩스 307억원, 이노션 287억원의 패시브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넷마블 게임즈의 유동비율 산정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 연구원은 "6개월 보호예수가 걸린 지분을 감안할 경우 실질 유통 주식은 20.71%에 불과하다"며 "이번 6월 정기변경에서 적용될 유동비율은 21%가 유력시되며 12월 2차 변경을 통해 기타물량에 대한 추가적인 고려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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