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옷 차림에 있어 세련된 감각과 품격 있는 ‘펑리위안 스타일’로 세계 주요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죠.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퍼스트레이디’로서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제고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을 때 펑리위안여사는 중국 광저우 토종 브랜드 ‘례와이(列外)’와 '우융(无用)'에서 맞춤 제작한 남색 재킷,청색 스카프,블랙 핸드백을 착용했습니다.
례와이(列外)는 중국 유명 디자이너 마커(马可)가 세운 브랜드입니다. 또다른 브랜드인 ‘우융(无用)’역시 마커가 2007년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이너 마커의 의상이 중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펑리위안 여사가 착용한 의상들은 외부에 판매되지 않는 맞춤형 의상이라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아쉬워했습니다.
더불어 펑리위안 여사가 착용한 의상, 핸드백과 똑같은 디자인의 상품들이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등장했다가 바로 판매가 금지되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네요.
펑리위안 여사의 의상은 공식석상에서 중국적인 아름다움을 갖추면서 방문국가의 문화적인 요소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펑리위안 여사는 전통의상 치파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흰색 원피스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펑 여사가 백의민족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 옷을 착용해 방문국의 문화를 존중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펑여사는 세련된 패션 감각과 우아한 매너로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지요. 앞으로도 펑리위안 여사의 ‘패션 아이콘’으로서 행보가 기대됩니다!
펑리위안 여사의 스타일<사진=바이두(百度)>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