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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부터 송중기까지"…드라마 넘어 뮤비 카메오 러시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12:19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12:19

진지희, 곽동연이 '쌈, 마이웨이'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사진='쌈 마이웨이'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이병헌부터 송중기, 남궁민까지 드라마를 넘어 뮤직비디오까지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작가 또는 감독, 가수와의 인연으로 카메오로 나선 배우들은 반전 매력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드라마나 가수들은 배우들의 인기에 힘입어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는 진지희, 곽동연이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진지희는 극중 학교 오공주 짱 ‘보람’역을 맡아 주인공들의 과거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했다. 특히 진지희는 고동만(박서준)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는 ‘짝사랑녀’로 최애라(김지원)과 묘한 신경전을 였다. 또 무빈(최우식)에게는 한없이 차가운 ‘철벽녀’의 모습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목을 받은 곽동연은 극중 고시생 무기 역을 맡아, 계속 사법고시에 낙방하면서 여자친구인 최애라에게 의존하는 철없는 연하남으로 등장했다. 곽동연은 고시촌 밥집 아줌마와 바람을 피우는가 하면, 애라 앞에서 쭈뼛거리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얄미운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맨투맨' 카메오에 나선 송중기, 남궁민 <사진='맨투맨' 캡처>

‘대세’ 송중기와 남궁민은 JTBC ‘맨투맨’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드라마 ‘보는 재미’를 선물했다.

송중기는 김원석 작가, 남궁민은 이창민 PD와의 인연으로 작품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 것. 남궁민은 극 중 뻔뻔한 톱스타 남규만으로 분했다. 특히 남궁민은 전작 ‘리멤버’ 속 남규만과 ‘김과장’ 속 김성룡을 합쳐놓은 듯한 능청 캐릭터로 웃음을 전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극 중 은행원으로 등장한 송중기는 2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카메오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병헌이 싸이 뮤직비디오에,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는 '언니쓰'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사진=싸이 뮤비 캡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를 나서는 배우들도 여럿이다.

이병헌은 최근 컴백한 가수 싸이의 8집 타이틀곡 ‘I LUV IT(아이 러브 잇)’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보리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이병헌은 “수박을 먹을 때는 씨 발라먹어”라는 가사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립싱크하는가 하면 무표정으로 마임 댄스를 선보였다. 이병헌은 이병헌은 진지함과 코믹을 오가며 진정한 싸이의 뮤즈로 거듭났다.

‘에이핑크’ 손나은 역시 무표정한 얼굴로 싸이와 함께 춤을 추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언니쓰’ 뮤직비디오에는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가 출격했다.

매튜는 ‘언니쓰’ 타이틀 곡 ‘맞지?’의 뮤직비디오에서 딸 전소미에게 상처를 준 찌질한 남자친구를 멋지게 응징하는 훈남 아빠를 연기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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