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교부 "한·미 대북정책, 북핵 완전파기가 목표…대화 병행"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6:24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6:24

조준혁 "안보리 北미사일 언론성명 평가"…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외교부는 23일 한·미 대북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 핵무기의 완전한 파기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등 새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 변화를 묻는 질문에 "북핵 관련 한미 간 공조는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미 간 대북공조 기조에 대해선 청와대가 이미 발표한 적이 있다며 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가 궁극적 목표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 동원 ▲북한과는 올바른 여건이 이루어지면 대화 가능 ▲목표 달성을 위한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동방안 모색이라고 4가지로 정리했다.

이어 "이러한 틀 내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고, 조율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유럽 및 아세안 특사 파견 등으로 한국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질문의 취지가 상당히 포괄적이고, 또 지금 현재 청와대와 내각 인선이 지금 진행 중에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제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또 종합적인 말씀을 드리기는 좀 어렵다"며 "장관이 임명된 이후에 여러 정책적 검토, 내부 의견수렴,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틀 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관련 언론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안보리는 북한의 21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22일(현지시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우리 정부는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단합하여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신속하게 단호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한·미·일의 공동 요청에 따라 오는 23일 긴급 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과 1시간 50여분가량 긴급 화상회의를 하고 대북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합참은 3국 의장은 이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관련 정보공유를 포함한 3국 간의 군사협력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의장은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던포드 의장은 "모든 기회를 활용해 3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당장이라도 전투에 임할 수 있다는 의미)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도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합참은 "3국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한 안보 현안들에 대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미일 화상회의는 북한이 올해 8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특히 지난 14일과 21일 잇달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3국 간 긴밀한 공조 확인 차원에서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