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OPEC 감산연장 기대에 반등…복병은 중국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14:41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5:12

주요 수입국 중국 경기 ‘적신호’에 석유시장 비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에서 감산 합의가 연장될 것이란 전망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위를 향하고 있다. 다만 주요 수입국인 중국 경제가 최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5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7월물은 51.93달러까지 올라다. 뉴욕장 대비 최대 57센트가 올라, 일중 고점 기준으로 4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 7월물도 아시아 거래에서 58센트가 상승한 54.54달러를 거래되는 중이다.

OPEC이 공개한 성명서에 따르면 OPEC 관계자들은 지난해 감산 합의를 9개월 더 연장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결론은 현지시각으로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CMC마켓츠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맥카시는 “시장이 OPEC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분명 시장 영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작 OPEC 감산 연장보다는 중국 경제와 관련한 우려가 시장을 뒤흔들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1으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부채 리스크를 지적했는데, 주요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가 흔들리면 석유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대표 제이슨 스첸커는 “시장 하방 리스크는 OPEC의 감산연장 결정이나 미국의 수요, 글로벌 재고 균형이 아니라 중국”이라며 “중국 경기가 더 둔화되면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IS 에너지 부회장 빅토르 슘은 “감산 합의가 6~9개월 연장된다 하더라도 재고량 급감 없이 올해 남은 기간 수급 균형이 유지될 것이라며 더 오랜 기간 혹은 더 큰 규모의 감산이 있으려면 더 많은 시간과 외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