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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후보 29일 인사청문회...재산 증식 의혹 공방 예상

기사입력 : 2017년05월29일 08:38

최종수정 : 2017년05월29일 08:38

서훈 후보자, 고액 고문료와 재산 증식 논란 등 여야 공방 거세질 듯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놓고도 여야 '신경전'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재산 증식 논란과 기업으로부터 받은 1000만원 상당의 고문료 등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서 후보자는 상가 6채와 예금액 17억원을 보유한 자산가로 알려졌다.

서 후보자는 지난 2006년 11월 국정원 3차장에 임명된 이후 1년 사이 재산이 6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을 사고 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가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기에 KT스카이라이프에서 월 1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자문료를 받기도 했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도 비상근 고문을 맡아 2008년 7월부터 2년간 1억2000만원을 수령해 구설수에 올랐다. 

또 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대공수사권 이양 등 국정원 개편방향,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을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야당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턴 6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본회의에선 당초 예정대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안건으로 오를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문 정부가 내세운 공직 배제 5대 원칙(위장전입ㆍ병역기피ㆍ세금탈루ㆍ부동산투기ㆍ논문표절) 가운데 위장전입을 문제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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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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