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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 회장, '주마가편' 경영...업계 선도 주문

기사입력 : 2017년06월01일 08:01

최종수정 : 2017년06월01일 14:26

"아직도 부족하다" 마케팅전략 · 고객중심의 홍보 등 조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1일 오전 11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신한금융지주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주마가편'식 경영을 펼치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아직도 부족하다"며 독려하고 있다. 

31일 KB금융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최근 회의에서 "국내 자산만 보면 타행 대비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총이자이익을 보면 타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이는 해외 부분의 차이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KB국민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6635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주회사 전체적으로는 KB금융이 신한지주에 밀렸다. 하지만 이것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섰다.

그럼에도 윤종규 회장의 주문은 요즘 들어 더 많아졌다는 게 KB금융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마케팅에 대해 윤 회장이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기도 했다는 것. 최근 마케팅이 시장세분화전략(Segmentation)에서 개인화전략(Personalize)로 나아가고 있지만 KB는 이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

윤 회장은 신용카드사는 여행지의 맛집을 추천하는 문자를 미리 보내주는 등 개인별로 세분화한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예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윤 회장은 또 상품에 대한 홍보도 '은행'이 아닌 '고객'의 관심과 니즈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착한 신탁(상품) 출시'가 아니라 '손실 나면 수수료를 안 내는 신탁(상품)'으로 표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예를 직접 들기도 했다.

KB금융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신한지주를 누르고 순익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현대증권을 인수·합병(M&A)해 KB증권으로 편입한 데 이어 올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도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에 KB금융이 7850억원의 순이익으로 신한지주(6220억원)을 1600억원 이상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지주의 성장뿐 아니라 정부의 DSR 도입, 성과연봉제 등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금융권 및 정부 관계자들에서도 연임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올 11월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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