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윤종규 KB 회장, '주마가편' 경영...업계 선도 주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직도 부족하다" 마케팅전략 · 고객중심의 홍보 등 조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1일 오전 11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신한금융지주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주마가편'식 경영을 펼치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아직도 부족하다"며 독려하고 있다. 

31일 KB금융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최근 회의에서 "국내 자산만 보면 타행 대비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총이자이익을 보면 타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이는 해외 부분의 차이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KB국민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6635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주회사 전체적으로는 KB금융이 신한지주에 밀렸다. 하지만 이것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섰다.

그럼에도 윤종규 회장의 주문은 요즘 들어 더 많아졌다는 게 KB금융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마케팅에 대해 윤 회장이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기도 했다는 것. 최근 마케팅이 시장세분화전략(Segmentation)에서 개인화전략(Personalize)로 나아가고 있지만 KB는 이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

윤 회장은 신용카드사는 여행지의 맛집을 추천하는 문자를 미리 보내주는 등 개인별로 세분화한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예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윤 회장은 또 상품에 대한 홍보도 '은행'이 아닌 '고객'의 관심과 니즈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착한 신탁(상품) 출시'가 아니라 '손실 나면 수수료를 안 내는 신탁(상품)'으로 표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예를 직접 들기도 했다.

KB금융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신한지주를 누르고 순익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현대증권을 인수·합병(M&A)해 KB증권으로 편입한 데 이어 올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도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에 KB금융이 7850억원의 순이익으로 신한지주(6220억원)을 1600억원 이상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지주의 성장뿐 아니라 정부의 DSR 도입, 성과연봉제 등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금융권 및 정부 관계자들에서도 연임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올 11월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