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비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시의 한 던킨도너츠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5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57.0을 소폭 밑도는 수치로 4월 57.5보다 낮은 수치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로써 미국의 비제조업은 89개월째 확장세를 지속했다.
ISM의 앤서니 니브스 회장은 성명에서 "비제조업 부문의 확장세가 5월 하강했지만, 이 부문은 고용지수가 강한 증가율로 견조함을 보여줬다"면서 "대부분 응답자가 경영 여건과 전체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부동산과 대여업, 건설, 유틸리티 부문 등은 5월 성장세가 관측됐다고 보고했다.
신규수주지수는 57.7%로 4월보다 5.5%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용지수는 57.8%로 같은 기간 6.4%포인트 상승했다.
비용지급지수는 8.4%포인트 낮아진 49.2로 13개월 연속 증가하다 처음 하락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3.6으로 2월 이후 최고치였다. 신규 사업지수는 54.6으로 4월 52.5보다 높아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는 53.6으로 4월 최종치 53.2보다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