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DSR 조기 도입?…은행권 "아직 준비 안 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산정기준 윤곽 나와…시행 시기는 미지수"
표준 DSR 마련 세부모형 필요 2019년에나 구축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4일 오후 4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현 기자] 급증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DSR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8월까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하라는 새 대통령의 지시에 도입을 앞당기기려는 것.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은행들은 아직 DSR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금융당국과 시중은행,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들은 DSR 도입을 위한 TF를 만들고 DSR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DSR은 한 개인이 금융권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유형의 대출 중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의 총액을 대출심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차량 할부금, 학자금 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금융권을 통한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총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눠 일정 비율을 넘기지 않도록 제한하는 방식이다.

DSR은 가장 정교한 여신심사 지표로 꼽히는 탓에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분주한 당국과 달리 은행들은 DSR 도입 준비에 한 발 물러서 있는 모양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TF팀에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행 시기 등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TF팀을 통해 DSR 산출기준 등이 마련돼야 은행들도 세부 기준 마련에 나설 텐데,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가 되는 것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은행들은 올해 중으로 TF팀을 통해 표준 DSR이 마련되고, 내년에 은행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세부 모형을 만들고 시스템을 도입해 2019년에 정식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가계부채를 조이기 위한 방안을 서두르고 있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수익과 직결되는 대출을 줄여야하는 것이므로 달갑지 않은 것. 이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나온 뒤에야 은행들도 시스템 도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TF는 마이너스통장을 DSR에 얼마나 반영할지, 중도금 대출은 어떻게 반영할지 등 DSR 산정 기준을 마련 중이다. 마이너스통장은 대출받은 금액만큼 전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고, 중도금대출은 통상 일시에 상환하기 때문에 원리금 상환액의 개념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TF에서 DSR 산정 기준에 대한 윤곽을 어느정도 잡았다"면서도 "다만 해당 기준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추가적인 논의를 해야 하고, 시행 시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부분이 많아 시행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과 금융당국, 시중은행 등은 이달 말께 DSR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그 동안 논의된 DSR 산정기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한편,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DSR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다른 은행도 서둘러 도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은행의 의지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정보원이 차주의 대출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어 DSR에 적용되는 원리금 상환액을 은행에 제공한다"면서 "따라서 이미 시스템은 갖춰져 있고, 은행들은 각자 상황에 맞게 기준만 마련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DSR이 도입되면 은행들은 전산을 바꾸고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등의 작업은 거쳐야 할 것"이라면서 "준비기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시 은행들과 더 논의를 해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