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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中 신흥지수 ·한미 금리역전...외인 자본이탈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6월18일 15:07

최종수정 : 2017년06월18일 15:07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 주(6월 19일~23일) 국내증시와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편입과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외국인 자본 유출우려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주부터 개시되는 브렉시트 협상과 EU정상회담 등 유럽 정치 일정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6월 A주의 MSCI 중국지수 및 신흥지수 편입 여부가 발표된다 <사진=바이두>

우선 오는 21일 MSCI의 중국 A주의 이머징 지수 편입 여부 발표가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A주 시가총액의 5%가 MSCI 이머징지수에 편입될 경우 A주에 유입 가능한 자금 규모는 115억달러로 추정된다. 국내증시에서는 2조4000억원 가량 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미 금리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외국인 자본이탈 우려를 높이고 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금리 역전에 의한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가 시장에 부각된 것이 부담"이라면서 "또 연준이 6월 FOMC를 통해 추가 금리인상 및 자산규모 축소에 관한 청사진 제시 하는 등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날 발표된 5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떨어지며 국내증시 약세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연준(Fed)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1.00%에서 연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분기 실적모멘텀이 둔화되는 것도 국내증시에 부담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나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 참여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2분기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한 중간재 업종의 전반적인 이익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정치적 이벤트도 국내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프랑스 마크롱 내각과 견고한 독일의 메르켈 내각과 달리 영국 메이 총리는 사퇴여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결국 브렉시트 협상의 주도권은 EU로 넘어간 상황에서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무협상(No-deal) 전략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렉시트 협상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EU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EU정상회담에서 EU의 탈미국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파리협약의 유대 강화와 자유무역 확대 등 미국과 거리를 두는 독자 노선에 대한 EU 정상들의 합치된 성명 발표 여부에 시장관심이 모여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19일(월)부터 영국-EU간 브렉시트 협상이 개시된다. 20일(화)에는 미국의 경상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다. 21일(수)에는 중국 A주의 MSCI 편입여부와 결정되고, 미국 기존주택매매 결과도 나온다. 22일(목)부터 양일간 EU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며,23일(금)에는 미국 신규주택매매 결과 발표가 대기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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