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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장녀, 그룹 계열사 SK바이오팜 근무중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19:01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9:01

수시채용 합격, 전공살려 바이오제약 분야 입사

[뉴스핌=정광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씨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 지원, 현재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그룹 관계자는 “최윤정씨가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 지원했으며 최근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대리급으로 근무중이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SK바이오팜에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와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구소 등 관련 분야에서 연구했으며 국내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적도 있다.

SK바이오팜은 최 회장이 ‘딥 체인지’의 핵심으로 강조한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규모는 작지만 최근 미국법인인 LSI를 통해 뇌전증신약의 미국 신약승인을 준비중이다.

지난 18일 SK㈜가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유럽 생산공장을 전격 인수한 것 역시 최 회장의 바이오 산업 강화 의지로 해석된다. 주요 계열사는 아니지만 미래 산업 육성 차원에서 볼때 향후 상당한 입지를 확보할 핵심 계열사라는 평가다. 

SK그룹측은 “다른 수시채용과 동일한 절차를 거친 정상적인 채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 <사진=SK그룹>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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