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숨겨진 보석, 미국 기초소비 종목 12選..."배당 좋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07: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필립모리스-코카콜라-P&G-켈로그-월마트 등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4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글로벌 증시가 호조인 가운데 기술주 'FAANG'이 폭등세를 보여 그 그늘에 가려졌지만, 조용하게 알찬 성과를 보이는 기초소비재 업종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등이 변동성을 키우자,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초 소비재의 특성을 부각했다. 필립모리스, 코카콜라, P&G, 켈로그, 뭘마트 등이 12개 종목이 특히 주목된다.

26일 미국증권거래소 나스닥 등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소비재 종목은 약간의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의 재량 소비재는 0.2% 하락하는 반면 기초 소비재는 0.3% 이상 상승하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월마트는 0.79%하락했고, 코카콜라는 0.64% 올랐다.

소비재는 서로 상반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담배나 음료, 기저귀 등은 수요가 견고해서 큰 폭의 매출감소가 일으나지는 않는 반면 특히 해당국가의 통화강세가 동반되는 경제 성장의 수혜도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2월 BAML은 "경쟁과 소비자 선호변화 등으로 전문가들은 소비재 부문의 성장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분석했고, 그 시각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점만 봐도 이런 속성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기초 소비재는 성과가 양호하다. MSCI World 기초소비지수는 올해들어 11%의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담배부문이 선도적이었는데 알트리아그룹(MO)은 15.4%, 레이놀즈아메리칸(RAI)와 필립모리스(PM)가 각각 19.0%와 33.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 숨겨진 보석, 필수-소비재 주식 12選...S&P500평균보다 배당 좋아

이런 배경에서 월가 금융주간지 배런스 최신호(24일 자)는 연간 총수익률 평균 9.2%를 보이는 기초소비재 종목들을 선정 소개했다.

▲필립모리스(PM) ▲제네랄 밀즈(GIS) ▲코카콜라(KO) ▲알트리아그룹(MO) ▲P&G(PG) ▲레이놀즈아메리칸(RAI) ▲Archer-Daniels-Midland(ADM) ▲켈로그(K) ▲킴벌리클라크(KMB) ▲펩시콜라(PEP) ▲월마트(WMT) ▲크래프트-하인츠(KHC) 등 12개 종목이다.

비록 이 중에서 담배회사 3개를 제외하면 수익률이 3.6%로 뚝 떨어지고 S&P500의 8.75%보다 낮아지만 배당 수익률 전망을 고려하면 이 단점은 금새 보완된다.

최근 Citi 주식 리서치 보고서는 "주당수익(EPS) 성장과 배당수익을 합쳐서 보면, 필수 소비재 섹터는 8%이상의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며 "요즘처럼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2015년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25%포인트씩 조정해 아직은 채권 수익률이 낮고 지난주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2.15%인 점을 고려하면 이런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사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과 기초소비재 주가는 경기순환과 관련해서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 강할수록 채권 수익률도 높아지고 필수 소비재도 수혜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당선 이후 채권 수익률이 정체된 상태에서도 기초 소비재는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시티 보고서는 "10년 만기 국채가 수익률이 정체되는 가운데 변동성만 키우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기초 소비재 주가는 강하게 상승했다"고 관측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대형 필수소비재 회사들은 영업이익 규모를 키워 배당 가능 현금을 많이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 증가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하더라도 배당가능 이익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팩트셋에 따르면, 알트리아그룹은 3월말 기준 지난 1년간 배당가능 현금이 36억 달러에 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주당이익이 3.29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해 3.03달러에서 9%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배당금도 지난해 주당 2.35달러에서 2.58달러로 비슷하게 증가할 예상이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 음료부문도 이에 못지 않다. 모두 현금 흐름에서 좋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P&G의 경우 올해 창출되는 현금이 지난해 122억달러에서 올해 117억달러로 소폭 줄겠지만 오히려 배당은 4% 증가한 주당 2.79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