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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퉁 개통 잰걸음, 채권시장 초고속 성장 엔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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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통으로 7000억위안 자금 유입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5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채권시장 개방을 위해 추진 중인 채권통(債券通)의 연내 실시를 위한 관련 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이 중국과 홍콩 간 채권 교차거래 시스템인 채권통 시행에 합의한 후 약 한 달 뒤인 이번달 19일에는 채권퉁 시행을 위함 관리방법이 통과, 본격 절차를 밝고 있다. 일각에선 홍콩의 중국 반환 20주년을 기념해 7월 중 채권통 시행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채권통 계기로 중국 채권 시장 5년 내 급팽창 기대 

채권통은 2014년 실시된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 2016년의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 매매)처럼 홍콩을 통한 중국 채권 시장 개방이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앞선 두 번과 달리 상호교차 매매의 동시 실시가 아닌 홍콩을 통한 외국자금의 중국 채권 투자(북향통 北向通)가 먼저 실시된다.

중국 인민은행인 채권통 실행을 위한 준비 방안을 19일 통과시키고 21일부터 시행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른 속도다.  5월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당국이 채권통 거래에 합의했을 당시 시장은 빨라도 7월은 돼야 관련 시행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방안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일전의 시장 의견수렴 문건 속 '북향통 거래 한도는 설정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빠진 점이다.

즉 홍콩을 통한 해외 자금의 중국 본토 은행 간 채권거래에 거래 한도가 설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채권통 시행 초기 급격한 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향후 시행될 남향통(南向通 중국 자본의 해외 채권 시장 투자)과의 형평성을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이 채권통에 거는 기대는 크다. 채권통으로 △ 중국 채권의 글로벌 채권 지수 편입 가능성 제고 △ 역외 위안화의 중국 본토 유입 촉진 △ 위안화 국제화 가속화 등이 그것이다.

중국의 A주가 후강퉁에 이어 선강퉁을 통해 MSCI 신흥지수 편입에 성공했듯 채권퉁의 출범으로 중국 채권시장도 바클레이의 종합채권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채권통으로 해외 자금의 중국 채권투자가 늘어나면서 역외 위안화 자금의 중국 유입도 빨라질 수 있다. 특히 최근 선진 주요 국가의 채권수익률이 저조한데 반해 위안화 환율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중국 채권 투자의 매력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신증권 고정수익 연구팀은 이로 인해 중국 채권시장에 7000억위안 내외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도 채권통 실시로 역외 위안화 자금의 중국 내 채권 투자가 매우 편리해지고 중국 채권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 중국 채권시장에 7000억~8000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각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의 자금이 60%, 나머지 40%는 각종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해외 투자자, 중국 채권시장 편리성 제고 원가 절감

자료: 초상증권

해외 자금의 중국 은행 간 거래 채권시장 참여인 '북향통'은 국채, 지방채, 정부 지원 기관채, 정책성 은행채, 상업은행채권, 비 은행 금융기관 채권, 기업채(국유기업), 회사채(비 국유기업) 등 모든 종류의 채권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거래는 현권(現券) 매매만 가능하다. 중국 금융당국은 채권통 시행 추이에 따라 향후 환매, 선물, 대차거래, 금리스와프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채권 거래가 주로 은행간 거래 시장에서 이뤄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쉬한페이(徐寒飛) 중국 자오상(초상 招商)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통이 해외 투자자들로 부터 큰 환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통 출범으로 해외 자금의 중국 은행 간 거래시장(중국의 주된 채권 거래시장) 참여가 쉬워진데다, 거래 비용도 큰 폭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최근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 흐름도 채권통 거래를 촉진할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해외 투자자가 은행 간 거래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QFII(자격을 갖춘 외국의 기관투자자), RQFII(자격을 갖춘 외국의 위안화 거래 기관투자자) 그리고 인민은행의 세 가지 통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채권통이 출범하면서 투자 경로가 더욱 다양해지고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 진입 장벽도 낮아지게 됐다.

쉬한페이 애널리스트는 △ 중국 채권 시장 규모가 방대하고 △ 선진국 및 기타 신흥국가의 채권과 비교해 위안화 채권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 중국 채권 시장이 대외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고 △ 채권통이 처음으로 외화리스크헷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을 유인할 요인과 장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톈풍(天風 천풍)증권의 쑨빈빈(孫彬彬) 애널리스트는 "현재 해외 투자자의 투자 성향으로 볼때 채권통 투자자들은 주로 중국 국채와 정책성 금융채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채권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지방채의 경우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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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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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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