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신진 디자이너 발굴 콘테스트
두타 매장 1년 무상제공에 3000만원 창업지원금까지
[뉴스핌=이에라 기자] 두타몰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2017 서바이벌패션K 참가자를 모집한다.
두타몰은 서울시와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국내 대표 CEO형 신진디자이너 발굴 콘테스트인 ‘2017 서바이벌패션K'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콘테스트는 대상 수상 시 본인의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두타몰 매장이 1년간 무상 제공과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서바이벌패션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본인의 스타일화를 7월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두타몰은 1999년부터 이 대회의 전신인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신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155명의 역대 수상자를 배출했다.
윤춘호(YCH), 이명신(로우클래식), 이창섭(바이바이섭), 신용균(알로곤), 원지연(알쉬미스트), 이성동(얼킨), 김인기(타게토) 디자이너 등을 포함해 두타몰 입점 기회를 통해 본인의 브랜드로 매장을 운영한 디자이너도 약 40여명에 달한다.
작년 서바이벌패션K의 대상 수상자인 김미현 디자이너(아뜰리에 샤르동 사바 파리)도 2017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디자이너로의 데뷔를 마쳤다. 오는 8월 F/W콜렉션으로 두타몰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 김미현 디자이너에게는 매장이 1년간 무상 제공된다.
이번 서바이벌패션K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창작스튜디오 입주자격, 2017 F/W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는 국내 패션 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교수진, 모델, 스타일리스트, 패션매거진 편집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예선 3단계와 본선 3단계에 걸쳐 서바이벌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다.
탑6에 오른 참가자들은 오는 9월 8일 컬렉션 심사에서 경합을 벌인다.
조용만 두타몰 대표이사는 “두타몰은 국내 패션문화의 거점이자 리더로서 지난 20여년간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패션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패션서바이벌K가 우수 인재들이 차세대 패션을 이끌 유능한 CEO형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