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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당대표에 홍준표 "몰락 자만심 때문…혁신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12:28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14:24

최고위원 이철우, 류여혜, 김태흠, 이재만 후보 선출
청년 최고위원엔 이재영 후보 선출

[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 새 당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선출됐다. 홍 신임 당대표는 5.9대선 패배 이후 지지율 하락과 최약체 야당의 면모를 보이는 등 절체절명의 당을 살려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졌다.

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마을에서 염동열(왼쪽)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대표 후보자들이 봉사활동 복장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 사무총장, 원유철, 신상진, 홍준표 당 대표 후보자 <사진=뉴시스>

한국당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를 선출했다. 홍 후보는 합산 투표 결과 5만1891표로 당선됐고 원유철 후보(1만8125표)와 신상진 후보(8914표)가 그 뒤를 이었다.

홍 신임 당대표는 "대표를 맡기 앞서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방 이후에 이땅을 건국하고 산업화 그리고 문민정부를 세운 이 당이 이렇게 몰락한 것은 저희들의 자만심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서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8파전으로 이뤄진 최고위원 선거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이재영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한국당 후보자들은 남양주 시우리에서 감자 캐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다 화상연결을 통해 선거결과를 전달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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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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