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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신흥국 국채, 되돌아온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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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미국 금리인상 '무섭지 않아'
미국 국채 금리, 3%는 '언감생심'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일 오후 3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채권시장은 신흥국 국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선진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흥국이 양호한 경제 성장을 보이면서 자금 유입이 지속된 영향이다.

필리핀·러시아·멕시코·인도네시아는 모두 지난 2분기에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넘게 하락했다(채권 가격 상승). 반면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은 국채 금리가 10bp 넘게 상승했다.(채권 가격 하락).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신흥국에 대한 자본 유입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될 가능성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신흥국, 미국 금리인상 '무섭지 않아'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한국 등 신흥국 채권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로 나타났다. 연준이 올해 두 차례나 금리를 올렸으나 과거 테이퍼 탠트럼과 같은 자금유출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리핀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2분기에 36.20bp 상승하며 주요 신흥국 국채 중 가장 큰 폭의 금리 상승을 보였다. 러시아는 동일 만기 국채 금리가 24bp 올랐고, 멕시코·인도네시아는 각각 22.70bp, 21.80bp 올랐다. 이는 신흥국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선진국에 비해 투자 매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료=국제금융센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 제시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6%로, 작년 1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p) 높아졌다. 브라질과 러시아도 올해 성장률 예상치가 각각 0.7%, 1.4%로, 종전보다 0.7%p, 0.6%p나 상승했다.

투자은행(IB) JP모간은 신흥국 자본유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신흥국·선진국 간 성장률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과 선진국 성장률 격차가 1%p 축소될 경우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자본유입 비율이 2.4%p 감소하는데, 올 하반기 신흥국에는 정반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뜻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역시 "최근의 신흥국 자본유입은 신흥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리차이 축소가 급격한 자본유출 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의 유가 하락세가 심화될 경우 신흥국 자본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석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외환보유액이 감소할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

◆ 미 국채 금리, 3%는 '언감생심'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연준과 시장 간 경기전망이 괴리돼 있다는 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연준이 올 들어 2차례 금리인상을 실시했고, 향후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미국 장기금리는 상승 압력이 미미한 상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6월 말 기준 2.302%로, 첫 금리인상을 실시했던 2015년 말 수준보다 크게 오르지 않았다. 반면 단기금리는 연준이 정책금리를 올릴 때마다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그 결과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격차(10년-2년)가 작년말 130bp에서 최근 80bp 수준으로 축소됐다.

미 국채 장단기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축소되는 것은 세계 경기에 위험 신호로 읽힌다. 투자자들은 통상 단기물보다 장기물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데, 장기채에 지급되는 수익률 프리미엄이 적다는 것은 미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자금 수요가 적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특검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세제개혁은 내년 이후로 미뤄지고, 감세 폭도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다 물가상승 기대도 약화되면서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에서는 2019년 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이 2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준 전망치인 7회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대부분의 해외 IB들은 미국 국채 금리가 올해 연말에 평균적으로 2.6%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또한 연준의 정책금리 장기 전망치 3%보다 낮은 수치다.

HSBC는 올해 4분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BNP파리바는 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두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9개 IB들은 2.58%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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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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