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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현식vs조현범'후계구도, 美공략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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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성 미국법인 대표, 미국 신차용 타이어와 프리미엄시장 개척 과제
그룹내 상근임원 서열 세번째, 조현식 사장의 유통혁신 담당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5일 오후 2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한기진 기자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한국타이어 지주사) 사장이 미국법인에 ‘넘버3’를 급파했다. 미국 공장을 연말까지 정상괘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생산, 판매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인 유통과 글로벌전략을 총괄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미국 시장은 한국타이어의 ‘2020년 글로벌 톱5’ 진입 목표의 성패가 갈린 곳이다.

5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미주법인 사장(본부장)에 서호성 전략기획부문장(전무)을 지난 1일자로 선임했다. 서 전무의 당장 책임은 시험 가동에 들어간 테네시주 글락스빌 공장 생산 및 품질과 영업이지만 핵심 업무는 신차용 타이어(OE)와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이다. 이를 위해 미국내 유통망을 뚫고 해외기업 인수합병 등 글로벌전략을 해본 경험자가 필요해 서 전무가 선택됐다. 기존 미주법인 사장인 안희세 전무는 마케팅과 영업만 했다. 

서호성 한국타이어 미주 법인장<사진=한국타이어>

서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전략, 마케팅, 경영관리를 현대라이프와 HMC투자증권의 전략 기획을 담당하며, 인수합병(M&A)를 통한 사업변화를 주도했다.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카네기 멜론대 MBA를 거쳐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또한 한국타이어가 비타이어부문 강화를 위해 올 2월 설립한 자동차 정비, 수리업체 HK오토모티브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미국 시장을 맡기는 만큼 조현식 사장이 가장 신뢰하며 그룹내 서열도 높은 인물이라는 평가다. 서 전무가 속한 경영기획본부는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M&A 등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조 사장이 설립한 HK오토모티브 대표이사를 서 전무에게 맡긴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서 전무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어 상근 임원 가운데 조양래 회장, 조현식 사장 다음으로 직급이 높은 3인자로, 2015년 한국타이어에 영입됐을 때 그룹 핵심인 경영기획본부 전략기획부문장을 맡으며 조현식-조현범-서호성으로 이어지는 전략기획라인을 구축했다. 

글락스빌 공장은 5억8000만달러를 투입해 년간 2200만개를 생산하는 한국타이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로, 회사 전체 생산량이 작년 말 기준 1억300만개에서 약 20% 증가한 1억3000만개가 늘어날 수 있다. 생산량을 모두 소화할 만큼 판매가 된다면 조현식 사장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글로벌 톱5(2020년에 상각전 영업이익(EVITDA) 2조원, 생산량 1억3000만개)를 달성할 수 있다.

서 전무는 “한국타이어에 미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장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국타이어 테네시주 공장은 당초 4, 5월이면 본격적인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신규직원 채용과 직업 교육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본격적인 생산이 연말로 미뤄졌다.

약 1000명을 연말까지 채용할 예정인데 숙련된 기술을 가진 생산인력 부족으로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타이어는 자동차 안전과 직결돼 불량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한국타이어가 미국내 자동차제조업체에 납품을 늘리는 일도 쉽지 않다. 올해만 신차용과 교체용 타이어 매출을 15% 늘릴 목표인데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줄고 있어, 경쟁사 물량을 빼앗아 와야 한다. 현재 포드, GM과 현대 기아 혼다의 북미법인에 납품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조현식 사장은 조현범 본부장과의 후계구도에서 앞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두 사람의 나이가 각각 1970년, 1972년생으로 아직 50대 전으로 젊어 아직까지 경영능력을 경쟁하고 있다. 두 사람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지분은 각각 19.32%, 19.31%로 조양래 회장의 지분 23.59%를 누가 상속받느냐에 따라 경영권의 향배가 갈린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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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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