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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 냉방? 여름철 에어컨 절약하며 사용하는 꿀팁

기사입력 : 2017년07월09일 16:33

최종수정 : 2017년07월10일 20:53

냉방보다 제습기능 전기료 적게나와
“초기엔 강풍, 희망온도 되면 조절해
실외기 작동 줄이는 게 절약의 관건”
장시간 사용후 송풍으로 건조 바람직

[뉴스핌=이성웅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퇴근길 만원 지하철을 탈 때면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폭발한다. 빨리 집에 가서 찬물을 끼얹은 뒤 에어컨 켜고 눕고 싶은 심정이다.

폭염에 장마로 지칠 때면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에게 감사하며 리모컨을 누르지만, 전기요금 걱정이 앞선다.

해마다 여름이면 '전력난', '전기요금 폭탄'이라는 말이 나오는 바람에, 에어컨 쓸 때는 나와 갈등이 생긴다. 냉방기능? 제습기능? 송풍기능? 뭘 선택해야 그나마 시원하면서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까?

게티이미지뱅크

 

◆ 냉방기능이냐, 제습기능이냐

결론부터 말하면 냉방보단 제습이 덜 나온다. 최근 한반도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습기로 인해 더위를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활용해 습기를 없애는 정도로 더위를 해소하려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냉방이나 제습이나 실제로는 요금에 차이가 없다'라는 한 에어컨 설치기사의 발언이 화제가 됐으나, 제조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에어컨의 원리는 압축기를 통해 냉매를 압축시키고, 더운 바람은 밖으로 배출하고 냉매를 거쳐 냉각된 공기를 실내로 들이는 방식이다. 그런데 제습의 경우 이 중 일부 과정이 생략돼 있어 전기 사용이 더 적게 든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에어컨 제조사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에어컨은 압축기에 인버터 기능이 장착돼 있어 냉방과 제습을 나눠 압축기의 작동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차이가 난다"며 "다만, 구형 에어컨의 경우 차이가 없거나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에어컨 올스타 대전’을 맞아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행사 에어컨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 실외기 작동이 관건

에어컨을 틀 때 전기요금 걱정에 흔히 희망온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제조사들은 적정 희망온도를 25~26도로 보고, 온도를 1도 높이면 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경우 강풍으로 에어컨을 틀어 빠르게 희망온도에 도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희망온도에 다다르면 온도나 풍량을 조절해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에 더해 가을과 겨울동안 실외기 공기배출구에 쌓여 있던 먼지를 청소해주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전기료를 5% 이상 아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에어컨 필터 청소도 건강과 전기요금 절약을 위해 꼭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 "외부 요인도 고려해야"

단순히 에어컨만 아니라 외부 환경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햇빛이 계속 들어와 실내가 데워지면 그만큼 에어컨이 온도를 낮추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외부 열을 차단하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실내 공간이 넓을 경우 선풍기를 함께 틀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 빨리 퍼져 절전효과를 가져온다.

◆ 에어컨 끄기 직전 '송풍'모드 추천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발생한다. 만약 습기를 머금은 에어컨을 그대로 꺼버리면 내부의 습기가 마를 새가 없다. 때문에 에어컨을 끄기 전 송풍 모드로 10~15분간 운전해 습기를 말리면 곰팡이나 세균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차량용 에어컨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동을 끄기 전 온풍으로 에어컨을 말리면 차량 내 악취를 막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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