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친박(친 박근혜) 핵심 인사 조원진 의원이 새로운 보수신당 ‘대한애국당’을 창당했다.
조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대한애국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또 친박 인사로 알려진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등도 대한애국당에 합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의원은 ‘5·9 대선’ 때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창당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지도부와의 마찰 끝에 제명됐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 김범준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