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4개 추가, 올해 중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각각 23개 확보
[뉴스핌=전민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영업점(전시장)을 확대하고 공격경영에 나선다. 올 하반기 3개의 전시장, 4개의 서비스센터를 더 늘려 연말까지 각각 23개를 운영한다는 의지다.
볼보차는 10일 서울 양재IC 인근의 ‘서초구 반포대로 66’에 서초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 오픈했다.
이전보다 3배 이상 넓어진 서초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볼보차 측 설명이다.
서초전시장 외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볼보차는 연말까지 울산과 경기 판교에 전시장과 영업점을 추가 오픈한다.
올 상반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4곳 개소한 볼보차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볼보차는 새롭게 문을 열거나 확장 이전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볼보만의 스칸디나비안 감성 컨셉트인 ‘볼보 리테일 익스피어리언스(VRE)’를 적용할 예정이다. 외관은 야간에 다채로운 색채의 조명을 사용해 스웨덴의 오로라를 연상시킨다.
또 하나의 특징은 올해 새로 문을 연 서비스센터에 볼보가 자랑하는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스웨덴 본사에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정비 인력이 직접 고객예약과 차량점검·수리·수리내역 설명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예약·차량점검·수리·수리내역 설명을 상담사와 정비 인력이 따로 담당했지만 볼보는 전담 테크니션을 지정해 원스톱으로 진행하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예약과 상담이 쉬워지고 수리 후 기술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서초전시장 내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볼보는 스웨덴 본사 인증 담당자가 모든 교육항목에서 100%의 만족도를 보인 서비스센터에만 볼보개인전담서비스(VPS) 인증을 부여한다. 이 인증을 받은 서비스센터는 2인 1조로 한 대의 차량 수리 업무를 맡는다.
볼보차 관계자는 “올해는 볼보코리아가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확충하는데 힘을 쏟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 1만대 판매 달성을 앞 당기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