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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입 전형료’ 부담 줄인다…거품 빼기 돌입

기사입력 : 2017년07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5일 10:00

수시 6번·정시 3번 전형료만 1년 100만원
지난해 국내 4년제大 전형료 수입 1558억
15만원부터 3만원대까지 전형료 차이 심각
교육부, 대학별·전형별 세부 산정기준 마련

[뉴스핌=김규희 기자] 교육부가 학생 1인당 수십만원까지 부담하는 ‘대입 전형료’ 거품 빼기에 돌입한다. 대학별·전형별로 세부적으로 산정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학생 1인당 수십만원까지 부담하는 ‘대입 전형료’ 거품 빼기에 돌입한다. 대학별·전형별로 세부적으로 산정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뉴시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학입시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면 올해 입시부터 바로 잡았으면 한다”며 대입 전형료 인하 방안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전형료를 자의적으로 책정하고 그 기준도 모호하다는 점과 일부 대학은 과도하게 높은 전형료를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산정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학 입시 전형료는 가계에 부담이 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교육부에서 받은 ‘2016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료 현황’ 자료를 보면 국내 4년제 대학은 전형료로 1558억원을 벌어들였다.

수험생들은 6번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전형에서 전형료만 수십만원 사용하고, 이후 정시에서 3번의 전형료를 지불한다. 전형료만 100만원 가까이 지출하는 것이다.

대학별, 전형별로 전형료 차이가 큰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연세대 특기자 전형은 14만5000원으로 4년제 대학 중 가장 비쌌고, 비슷한 전형인 외대 특기자 전형은 7만원이다. 학생부와 수능만 보는 전형의 경우 대부분 3만원대다.

대학들은 대학별, 전형별로 진행 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형료가 차이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내 한 대학 관계자는 “전형별로 전형료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같은 전형이라도 대학별로 선발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당연한 것”이라 말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이나 특기자 전형 등의 경우엔 다른 전형보다 절차 자체가 복잡하고 인건비가 많이 든다. 지방 출장도 잦다”며 “현실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 전형료가 비싼 것”이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만큼 올해부터 전형료 인하가 적용 가능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산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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