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청탁금지법 보완 등 10대 주요과제로 최저임금 충격 줄인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7일 17:51

최종수정 : 2017년07월17일 17:51

3조원 일자리 안정자금 신설·상가 임차인 보호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3조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 신설과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보완 등이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줄이기 위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소상공인·영세소기업 지원대책' 중 10대 주요과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비용부담 완화와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경영여건 개선 등 세 분야에서 소상공인 지원책을 만든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를 정부가 소상공인에 직접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최우선 추진한다. 정부는 지원금 규모를 약 3조원으로 추산한다. 기재부 1차관과 고용노동부 1차관 중심으로 관계부처 TF를 꾸려 지원 대상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 3조원을 반영한다는 목표다.

고용연장지원금 지원 및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대상 확대도 10대 핵심과제에 반영됐다. 정부는 올해 끝나는 고용연장지원금 지원 기간을 2020년까지 연장하고 분기당 지원금액도 18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소상공인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 적용대상은 당장 이달 말 적용된다.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주요 과제로 상가임차인 보호와 가맹점·대리점 단체 협상력 강화, 공정한 납품 단가 실현이 반영됐다.

정부는 전체 상가임대차 90% 이상 보호하기 위해 환산보증금을 높이고 보증금 및 임대료 인상률 상한도 현 9%보다 낮출 예정이다. 아울러 계약갱신청구권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 판촉행사를 하기 전 사전 동의를 의무화한다. 편의점 영업시간 단축 요건도 심야영업시간대 5시간에서 7시간으로 완화한다.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생계형적합업종을 지정한다. 정부가 특정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 대기업의 신규 진출과 사업 확장은 제한된다. 또 영업규제 대상에 복합쇼핑몰을 포함하고 상업 보호구역 내 대규모 점포 출점도 제한한다.

정부는 특히 청탁금지법도 손볼 예정이다. 청탁금지법 도입 취지는 좋으나 화훼 등 특정 업종 매출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누적돼서다. 정부는 청탁금지범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분석해 보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