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슈퍼개미 가라사대]①내년까지 '강세장'...외인 이탈이 변수

기사입력 : 2017년07월31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7월31일 1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대형주 대세였다면 하반기 중소형주 갈 것”
올해 코스피 2700 안팎...최대 3200선 전망도

[편집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기대도 크다. 뉴스핌 증권부는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든 비제도권 주식고수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월간 ANDA'를 통해 인터뷰 한 수백억원 주식자산을 운용중인 주식고수 8인을 통해 현 증시에 대한 분석, 전망, 그들만의 유망종목, 증시활성화 대책 등을 짚어본다.

[뉴스핌=최주은 기자] 슈퍼개미로 알려진 재야의 주식고수들은 대체로 내년까지 현재 이상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대형주가 대세였다면 하반기엔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스핌이 최근 슈퍼개미 8명에게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 올해 코스피는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2800선 수준일 것이란 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최대 3200선을 예상한 이도 있었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와 손명완 세광 대표는 올해 코스피 지수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윤 세무사는 2600, 지영성 모카벤처스 대표와 김철상씨는 각각 2600~2700, 2700~2800선을 전망했다.

최대 3200선까지 전망한 이도 있다. 김정환씨는 “전세계 평균 PER보다 조금 낮은 수준인 3200을 전망한다”고 했다.

올해 꾸준히 오른 장에서 이들 8명의 슈퍼개미는 많게는 30%, 적게는 10% 가량 수익을 거뒀다고 했다. 조문원씨는 “상반기가 대형주만 가는 장이어서 사실 큰 수익을 보진 못했다”며 “하반기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이면 중소형주가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증시 상승 흐름은 내년 상반기 혹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영성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정책 기대감 축소로 내년 상반기 증시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당기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조문원씨는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당분간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철상씨도 “지수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년에 불과하다”며 “향후 5년 이상 양봉이 나오는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세 상승장으로 보지 않는 시각도 있었다. 손명완 대표는 “지수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장비, 금융(보험)주 등 일부 종목만 올랐다”며 “개인들이 보유한 다수 종목 중에선 신저가도 있다. 개인들은 지수 상승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세 상승 흐름이 꺾인다면 어떤 요인 또는 배경이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미국증시 조정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변수라고 입을 모았다.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답도 나왔다.

이정윤 세무사는 “글로벌 증시, 특히 미국증시 조정과 외인자금 이탈”로 답했고, 조문원씨는 “만약 꺾인다면 수급이나 경기 상황 등 경제 내적인 요인보다는 정치적 요인이나 국제정세 등 경제외적인 요인 때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옥 대표도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언급했다.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증시 버블붕괴 우려가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김정환씨는 “양적 완화로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며 “버블 붕괴로 국내 증시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는 김정환, 김철상(쥬라기투자자문 대표), 김태석(가치투자연구소 대표), 박영옥(스마트인컴 대표), 손명완(세광투자 대표), 이정윤(세무사), 조문원(로데오 투자클럽) 대표, 지영성(모카벤처스 대표) 씨 등(가나다순) 8명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