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지지를 확인했다.
로레타 메스터 <사진=블룸버그통신> |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이 같은 일관성의 이점을 본다"면서 "이것은 모호함을 제거하고 중기 전망과 전망에 대한 위험, 정책에 대한 함의에 집중하며 우리가 통화정책을 질서 정연하게 결정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최근 미약한 물가가 추세적인 인플레이션 약세를 의미한다고 보지 않았다. 그는 "현시점에서 나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쯤 우리의 목표치인 2%에 지속 가능한 형태로 회귀할 여건이 여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6월 1년 전보다 1.5% 상승에 그쳤다.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메스터 총재는 결국 연준이 현재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 경제가 내년까지 연간 2%를 소폭 웃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