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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좁아진 입지' 상장리츠 vs '승승장구' 부동산펀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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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거래소 심의에 리츠업계 상장 열의 잃어
상대적으로 간편한 부동산펀드 시장으로 자금 집중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4일 오후 3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개인들이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공모리츠와 부동산공모펀드 시장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법인으로 취급되는 상장리츠와 상품으로 취급되는 부동산공모펀드간 제도적 차이로 인해 상장리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에 상장된 공모리츠는 단 4종목. 제도 도입 이후 총 17종목이 상장됐지만, 업계의 각종 사건(횡령·배임 등)과 하나의 물건만 투자했던 리츠들이 자산을 매각하면서 대부분 상장 폐지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하나의 리츠에 여러 자산을 담아 투자하는 '영속형리츠' 상장을 장려하도록 각종 제도를 개편했다. 반면 최근 부동산펀드 역시 한 펀드에 여러 자산을 담을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두가지 투자수단의 차별점이 사라졌다. 

이는 금융당국이 그동안 폐쇄형으로만 상장되던 공모 부동산펀드에 대해 추가 증자가 가능하도록 개편 방안을 내놨기 때문. 해당 개정안은 지난 9월 발표돼 자본시장법 개정을 위한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자산운용업 관계자는 "앞으로 증자형 실물공모펀드가 활성화되면 리츠가 아닌 부동산펀드로도 다양한 부동산을 담아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상장리츠 시장은 더욱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지부진한 상장 리츠와 달리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규설정액 기준 부동산 공모펀드는 지난해 3664억원을 기록한 후 올해 7월말 기준 6823억원 규모다. 지난해 전체 설정액의 두 배를 이미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으로 주거형 부동산투자 대기자금이 오피스나 호텔 등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공모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중에서도 급성장하는 부동산 펀드로 해당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단위:%) <자료=금융투자협회>

◆ '급팽창' 부동산공모펀드…상장리츠, 기 못펴는 이유는?

양 시장의 성장세가 엇갈리는 원인은 리츠와 펀드가 적용받는 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법, 부동산펀드는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고 있어 상장 규정도 다르다.

리츠업계에선 현행 상장규정과 심사가 지나치게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거래소의 '질적 심사' 부분이다. 거래소 상장규정에는 '형식적 심사요건을 충족한 법인이 신규 상장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투명성, 투자자보호 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다'고 명시돼 있다. 업계에선 상장 요건에 해당하는 핵심 사항을 모두 갖췄더라도 한국거래소에서 시황에 대한 불투명성 등을 거론하며 심사 시기를 계속해서 늦추고 있다는 불만이다.

리츠업계 관계자는 "형식적인 요건은 다 갖췄는데 향후 시황이나 사업의 지속성 부문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질적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심사 충족 기준도 제시해주지 않은 채 부동산에 대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심사위원들의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상장부 관계자는 "과거 상장리츠가 횡령이나 배임을 통해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혔던 점을 감안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강화된 심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건전한 리츠의 경우 원활한 상장을 위한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일정부분 공감한다"고 여지를 뒀다.

◆ 까다로운 리츠 상장규정, 부동산펀드와 비교해보니…

실제 리츠 상장규정을 살펴보면 같은 기능을 하는 부동산펀드에 비해 상당히 많은 규정이 있다. 상장 규정 뿐 아니라 상장유지를 위한 조건도 까다롭다. 상장 리츠는 많게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연간 25억원 이상을 유지해야하지만 부동산펀드는 이 같은 규정이 없다. 

반면 부동산펀드의 경우 상장 및 유지요건이 간단하다. 투자상품이기에 금융감독당국 심사를 받아야하지만 일단 설정되면 거래소의 별다른 심사없이 설정일로부터 90일 이내 상장이 완료된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우량 물건 매도자들도 상장과 설정이 간단한 부동산펀드부터 찾다보니 리츠가 부동산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나온다"며 현행 부동산 투자시장의 비효율성을 꼬집었다.

또 부동산업계의 관행상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5~6개월 가량으로 길어지면 우량 물건을 놓칠 가능성이 당연히 높을 수 있다. 자금조달 문제도 리츠 수익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중 하나다. 현행법상 일반기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채 발행이 가능하지만, 리츠의 경우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쳐야한다.

부동산 투자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딜의 성격상 상장이 될 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리츠에 대해 6개월동안 기다려주는 매도자가 잘 없다"며 "영업개시를 하지 않은 회사가 자본금 100억원을 마련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 "상장 공모리츠, 자본시장법 적용 받을 수는 없나"

이 같은 불편함에 리츠 업계에선 적어도 시장에 상장된 공모형 리츠에 한해 자본시장법 적용을 받도록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에서 관할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요건을 겨우 충족하고나면,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법 상장요건을 또 다시 맞춰야하니 이중 규제로 인해 시장 경쟁력을 잃을 수 있어서다. 

사실상 부동산 공모펀드가 각종 규제완화로 인해 상장리츠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기능을 하는 두 가지의 투자운용 수단을 하나의 부처에서 일원화해서 관리하는 편이 낫다는 얘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리츠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측되면서 리츠와 부동산펀드 관할 부처를 통합하고자 하는 논의도 있었는데 부처간의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두 시장이 동반 성장해 부동산 투자시장 자체의 파이를 키우는 합의점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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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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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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