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투자금융부문을 신설하고 이구범 전 부동산114 대표이사를 대표직에 9일 선임했다.
이 신임대표는 옛 미래에셋증권에서 IB센터장, 투자금융사업부 대표를 역임한 IB분야 전문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신성장 투자를 주축으로 신기술사업금융, 리스와 할부금융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와 더불어 기업여신과 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를 담당하는 투자금융부문을 신설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배구조 논란 해소를 위해 연내 유상증자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행법상 총 자산에서 자회사의 주식가치 비중이 50%를 초과하면 지주사로 강제전환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캐피탈의 자산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유상증자와 신규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미래에셋캐피탈의 총 자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구범 미래에셋캐피탈 투자금융부문 신임 대표 <자료=미래에셋그룹>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