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10배 껑충..송지효 내세워 아시아권도 겨냥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모델 송지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비디비치 전속모델 송지효 |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비디비치는 올 들어 7월까지 면세점 매출이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나 뛰었다.
신세계본점, 롯데소공점, 신라면세점(서울) 등 주요 매장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5월에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으로 해외팬들을 보유한 송지효를 모델로 선정하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6월과 7월 면세점 매출은 4, 5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송지효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면서 “지효 세트, 여신 세트, 지효 립스틱 등 송지효를 이용한 세트 제품들의 판매가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비디비치는 관광객들을 위한 면세 전용 제품도 개발했다.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퍼펙트 브이핏 쿠션’을 결합한 ‘스킨 브라이터 마블 팩트’를 이달부터 면세점에서만 판매한다.
스킨 브라이터 마블 팩트는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매끈한 밀착력, 촘촘한 커버력, 탄력 리프팅을 제공하는 ‘퍼펙트 브이핏 쿠션’을 한 제품에 담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한채영에 이어 올해는 대표한류스타 송지효를 모델로 선정하면서 해외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비디비치 스킨 브라이터 마블팩트>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