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픈 스타필드 30분여 둘러봐
스타필드 하남 투자 터브먼亞 회장 동행
[뉴스핌=이에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7일 스타필드 고양 프리오픈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30분여경 미국 부동산개발사 터브먼아시아의 피터 샤프 고객서비스매니저(CSM),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과 스타필드 고양을 찾아 푸드코트 잇토피아와 편집샵 등을 둘러봤다.
정 부 회장은 작년 9월 스타필드 하남 프리 오픈일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 꼼꼼히 매장을 점검하며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 투자했던 터브먼아시아 피터 샤프 CSM 회장도 정 부회장과 동행했다. 피터 회장은 "스타필드 하남 때보다 공간 구성이나 구조물, 인테리어 등이 더 개선된 것 같다"면서 "특히 (스타필드 하남 대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이샵과 멘즈존이 눈길을 끈다는 말도 덧붙였다. 피터 회장은 "멘즈존은 남성에 대한 MD를 한 공간에 구성했다는 측면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리오픈에 이어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하는 스타필드 고양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인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공간을 확대했다. 스포츠몬스터는 실내 규모만 약 900평이다.
또한 30~40대 가족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키즈 특화 시설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토이킹덤 플레이, 블록 키즈카페인 브릭라이브, 볼링장을 갖춘 펀시티 등 신규 체험 시설도 선보인다.
남성 특화존도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남성들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일렉트로마트와 BMW, 현대모터스 전시장, 남성 편집숍 하우디 등이 모두 2층에 모여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온가족이 힐링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스타필드 고양이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일상에서 지친 고객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최우선 목표고 이후 쇼핑을 유도하는 것이 2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하남의 지분은 51%를 부동산 개발과 쇼핑몰 운영을 담당했던 신세계프라퍼티가 투자했다. 나머지는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 아시아가 투자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신세계가 코엑스를 임대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스타필드 고양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가 67.7%, 국민연금이 32.3%를 보유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7일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했다. <사진=뉴스핌>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