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고립되는 트럼프, 기업가·공화당도 등 돌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주말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 폭력시위와 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 논란이 되면서 기업가들과 언론,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 수뇌부조차 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대통령의 제조업자문위원회와 전략·정책포럼이 해체된 데다 백악관 관료들까지 더는 트럼프 대통령을 떠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소신'을 끊임없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지만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커넥션' 수사와 오바마케어 폐기 실패 등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상황들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가을께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 대통령과 거리 두는 공화당 수뇌부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 라이언 공화당 하원의장과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은 백인우월주의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 공화당의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고 있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이 와중에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을 치유하는 게 아니라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향해 "자기 홍보를 좋아하는 린지 그레이엄은 내가 쿠클럭스클랜(KKK)과, 네오나치, 백인우월주의자들과 헤어와 같은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동일하다고 말했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이것은) 역겨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에서 크게 졌다는 것을 잊을 수 없는 것"이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문위 해체 이후 '황당한' 기업인들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사태에서 백인우월주의를 사실상 묵인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을 맡았던 기업인들은 하나둘씩 떠났다. 제약사 머크와 인텔, 언더아머, 캠벨 수프, 3M, 존슨앤존스의 CEO는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일부 기업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에둘러서 비판했다. 결국, 2개의 위원회는 해체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도 뒷말이 많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급작스럽게 해체를 밝힌 미국 제조업자문위원회와 전략·정책 포럼의 멤버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략포럼의 멤버였던 블랙스톤의 스티브 슈워츠먼 회장은 이 포럼을 해체하기로 한 것이 백악관과 포럼 멤버들의 공동 결정인 것으로 발표하기로 합의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자신이 포럼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혀 당황했다고 전했다.

◆ 끊임없는 트윗, 트윗…40% 탄핵 지지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논란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15일 샬러츠빌의 폭력사태가 양측의 책임이라며 좌파 조직도 폭력적이었다고 비난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트윗을 날리며 뉴스를 만들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대중은 얼마나 가짜 뉴스들이 부정한지 알아가고 있다"며 "그들은 내가 증오와 편견 등에 관해 이야기한 것은 완전히 잘못 전했다.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연합 동상과 기념물이 철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의 아름다운 동상과 기념비가 제거되며 우리의 위대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가 갈가리 찢어지는 것을 보니 매우 슬프다"면서 "당신은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부터 배울 수는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로버트 리, 스톤월 잭슨 다음에는 누군가?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인가?"라며 "아주 바보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우리의 도시와 마을, 공원에서 없어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아주 많이 그리워질 것이며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대체될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과 혼란이 지속하면서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미국인도 늘고 있다. 미 공공종교연구소(PRRI)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40%의 미국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30%보다 높아진 지지율이다.

전날 트럼프와 '거래의 기술'을 공동집필한 토니 슈워츠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대통령직은 실질적으로 끝났다"면서 "그가 연말까지 살아남는다면 놀라울 것이며 더 빠르지 않다면 가을께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