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오늘부터 온라인투표…安, 과반수 득표 '관건'

기사입력 : 2017년08월22일 11:07

최종수정 : 2017년08월22일 13:50

천정배·안철수, 서울시당 당원 연수 방문 등 지지 호소
당원 절반 이상인 호남표심·결선투표제가 최대변수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안철수·천정배·정동영 등 당권주자들은 온라인투표 개시에 맞춰 각 지역 당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천정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당 당원 연수 방문, 국민의당 관악을 당원 간담회, 저녁 경기광명을 지역위원회를 찾는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서울시당 4권역 당원 연수 방문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청년당원과의 간담회, 성남4개 지역 혁신간담회에 이어 저녁엔 페이스북 라이브 '안철수와 함께하는 K-보팅'을 열고 지지를 호소한다.

이언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각각 라디오 출연과 현장방문을 통해 당원 호소에 전념할 계획이다.

인 후보를 제외한 당권주자들은 각각 선거활동에 주력하며 상대적으로 당원 지지층이 두터운 안 후보에 대한 견제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민의당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서 1차 투표에서 안 후보의 과반수 획득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정배(왼쪽부터) 후보, 정동영 후보, 안철수 후보, 이언주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지상파 3사 공동 TV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들은 전날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지상파 TV토론회에서도 대선 패배 책임론과 '사당화' 문제를 들어 안 후보를 협공했다.

천 후보는 차라리 안 후보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라고 요청했고, 정 후보는 안 후보에게 당 대표에 선출된다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표직을 탈퇴하고 나갈 것이냐며 쏘아붙였다.

이날부터 시작된 온라인투표에선 당원 절반을 차지하는 호남 표심이 최대 변수다. 이렇다보니 천 후보는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발언한 안 후보와 이 후보, 정 후보를 향해 호남을 외면한 처사라며 맹공하고 있다. 

일각에선 국민의당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안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결선으로 가 정동영·천정배 후보가 '호남 단일화'로 맞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날 열린 TV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천 후보를 도와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