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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파울볼 뺏은 여성 비난 폭주…사직구장이었다면?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4:12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4:12

파울볼 임자 허락도 없이 공을 뺏는 여성 <사진=MLB.com>

[뉴스핌=김세혁 기자] "팬이 팬의 파울볼을 강탈했다(Fan steals a fan's foul ball)"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공식홈페이지에 걸린 짤막한 동영상 하나에 세계 야구팬들이 공분했다. 39분짜리 이 영상에는 애써 얻은 소년의 파울볼을 우악스럽게 빼앗는 여성이 담겼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와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은 22일(현지시간) U.S.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일부를 담았다. 

동영상은 제이슨 카스트로(미네소타)의 타구가 큰 포물선을 그리며 화이트삭스 관중석으로 날아가며 시작된다. 폴을 살짝 벗어난 파울볼. 공의 궤적을 추적하던 소년은 관중석 사이로 떨어진 파울볼을 재빨리 손에 넣었다.

하지만 난데없이 다가온 여성이 공을 가로채고 만다. 그것도 웃음을 머금은 채 소년의 손에서 공을 억지로 빼낸다. 이 과정을 지켜본 캐스터는 "맙소사"라며 안타까워했다. 물론 이 여성의 만행(?)은 타구를 쫓던 방송사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소년은 어이없다는 제스처를 한 뒤 자리에 앉았다. 주위에 있던 화이트삭스 팬들도 적잖게 당황한 표정. 화이트삭스 구단 전무 겸 세일즈 마케터 브룩스 보이어는 직접 소년을 찾아가 위로한 뒤 공을 돌려줬다. 염치없는 여성에 불쾌해하던 장내 야구팬들은 비로소 박수를 보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공은 늘 경쟁의 대상이다. 누가 줍든 어린 야구팬에게 공을 양보하는 것은 일종의 미덕으로 통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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