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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재산 1년새 3억 늘어 18억...靑 참모진 평균 19.7억원

기사입력 : 2017년08월25일 08:37

최종수정 : 2017년08월25일 09:08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 공개
장하성 정책실장 93억, 조국 민정수석 49억 순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1년 전보다 3억1500만원 늘어난 18억2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9억7892만4133만원이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문 대통령은 본인이 5억2100만원, 김정숙 여사 명의로 3억2200만원, 어머니 강한옥 여사 명의로 2300만원 등 모두 8억67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보유 건물 가액은 7억5800만원으로, 양산 자택이 3억2600만원이었고 취임 전 거주했던 서울 홍은동 자택은 2억8500만원에 달했는데 김정숙 여사 명의다. 또 모친 명의로 된 서울 여의도와 부산 영도 아파트의 전세 임차권도 신고했다.

토지는 경남 양산에 3억2300만원을 보유했고, 제주도 한경면 임야는 1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문 대통령 본인 명의의 2010년식 쏘렌토R SUV와 김정숙 여사 명의 2013년식 스포티지R 두 대를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식재산권으로 ‘문재인의 운명’을 포함한 9건을 신고했고, 김정숙 여사 역시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 저작재산권 1건을 보유했다. 또 대통령선거사무소 임대보증권을 포함한 채권 1억1300만원, 문재인 펀드 등 채무 2억8100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장남 문준용 씨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사유로 고지거부했다.

청와대 참모진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재산 1위는 93억1900만원을 신고한 장하성 정책실장이었다. 장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남 명의로 모두 53억700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보유했고 가족 명의 예금이 23억3100만원에 달했다. 또 부부 공동명의인 서울 잠실 아파트를 비롯한 보유 건물 가액은 13억5000만원이었다. 이외 외조부에게 상속받은 전남 해남 토지와 본인이 매입한 경기도 가평 토지 등은 2억5900만원이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재산은 4억3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은평뉴타운 아파트가 4억4400만원이고, 7500만원 가량의 예금을 보유했다. 다만, 주택구입자금으로 9400만원을 대출받아 채무를 제외한 재산 총액은 아파트 가격보다 1000만원 가량 적게 계산됐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3억8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배우자 명의 서울 용산 아파트 전세임차보증금 8억1000만원을 비롯해 보유 건물 가액으로 20억900만원을 신고했다.

수석비서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조국 민정수석이었다. 조 수석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자신 명의 아파트 등 10억원 가량의 건물과 본인·배우자 등 명의의 예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49억8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총 19억4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12억9900만원, 김수현 사회수석은 12억6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전북 익산시의 토지 8건을 2억8900만원으로 신고하고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등 건물을 6억500만원으로 신고하는 등 채무를 포함해 총 7억1300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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