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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올해 '거실' 집중 공략한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29일 13:26

최종수정 : 2017년08월29일 13:35

'Express yourself, 거실을 내 멋대로' 캠페인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올해 '거실'을 집중공략한다. 거실은 TV시청, 가족과의 대화,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집 거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진=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는 29일 서울 동교동 빵콤마에서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 거실을 내 멋대로'라는 캠페인을 선보이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거실을 집중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거실에서 각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그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연남동 빵콤마에서 '헤이거실'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헤이거실'에는 이케아 코리아가 제안하는 '거실을 내 멋대로', '거실을 모두의 놀이터로', '거실을 행복한 순간으로', '거실을 자연과 가깝게' 등 4가지 테마의 쇼룸을 꾸렸다. 다양한 신제품과 2018년 카탈로그도 만날 수 있다.

또한 TV,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브랜드라마'도 선보인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거실은 가족들과 함께 모여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동시에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경험이나 시간, 비용 및 공간 제약을 이유로 대부분 비슷한 모습의 거실에서 살고 있다. 아울러 만족도 역시 낮은 편이다.

실제로 이케아 코리아가 리서치 전문 업체인 '칸타 TNS 코리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 한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5%가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실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평일에 하루 4시간, 주말에는 6.5시간을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TV 시청(85.9%), 가족과 대화(78.1%), 혹은 간단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77.7%)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거실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TV(94.8%), 소파(86.0)% 등을 꼽았다.

다만 현재 거실에 만족하는 이는 총 응답자의 39.3%에 불과했다. 낮은 자신감의 이유로는 '좁은 공간(27.9%)', '다른 집과 차별화된 스타일 부족(27.7%)' 등으로 응답했다. 특히 만 0~7세 사이의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거실을 주로 자녀 육아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정돈되지 않은 공간에 대해 그 만족도가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전략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거실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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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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