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방부 "내일 사드 임시 배치…보강공사도 허용키로"

기사입력 : 2017년09월06일 17:44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07: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방부가 오는 7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한다. 아울러 이미 배치된 장비에 대한 미군 측의 보강공사도 허용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한·미 간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 사드 잔여 발사대를 내일 미측의 공사장비·자재와 함께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이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주기지 내 주한미군에 1차 공여된 부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이미 배치된 일부 장비에 대한 미측의 임시 보강공사를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내일 중 임시 보강공사를 위한 공사장비 및 자재가 성주기지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2차 시험발사 이후 사드 발사대 4기에 대한 임시 배치를 지시했다.

이후 국방부는 성주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지난 4일 환경부로부터 '조건부 동의' 의견을 받았다.

국방부는 향후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끝낸 후,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최종 배치 여부는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며 "그와 같은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 반대 입장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국방부의 이 같은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종합상황실 측은 "경찰이 도로를 봉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드 반대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오늘 저녁 6시까지 소성리 마을로 집결해달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12일 환경부와 함께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 사드 포대에서 전자파, 소음 등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