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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수능' 도입…하반기 46개 공공기관, 그룹별 같은날 필기시험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0:07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0:09

2017년 하반기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 확대 도입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판 수능'이 도입된다. 유사 그룹별로 46개 공공기관이 15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로 같은 날에 필기시험을 본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예정에 없던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수험생의 중복합격에 따른 응시자 채용기회 축소,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등을 완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인사운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기관 자율참여 원칙 하에 관계부처와 공공기관들의 의견 수렴 및 협의를 거쳐 기존에 합동채용을 실시하는 8개 기관 외에 총 38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합동채용 방식 확대 시행으로 일부 응시자의 중복합격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경쟁률 감소시켜 대다수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채용기회가 확대되고, 수험기간 장기화 등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있다.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는 기관 선호도가 높은 인재를 선발해 합격 후 입사포기·이직 등에 따른 인력운영 차질을 방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공공기관 열린채용정보 박람회 / 이형석 기자

아래는 공공기관 별 필기시험 일정이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공공기관의 필기시험 일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9월 30일,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유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0월 28일,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11월 18일,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11월 25일이다.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필기시험 일자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PS가 10월 28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1월 4일,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이 11월 11일,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이 11월 18일이다.

정책금융 분야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벤처투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0월 14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 은행이 10월 21일에 필기시험을 일괄 치른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월 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성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12월 2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농림분야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가 10월 22일에 필기시험을 본다.

환경분야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낙동간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0월 28일에 시험을 치르고, 문화예술분야에서는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체육산업개발이 11월 4일에 시험을 본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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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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