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주식이 559조원, 시총비중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기준 코스피시장의 외국인보유 주식의 총액은 559조797조원으로 비중은 37.1%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기록한 외인보유 시총(460조5360억원, 비중35.2%) 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자료=한국거래소> |
거래소 측은 "2007년 5월17일 37.0%(외인보유 시총 295조원)을 기록한 이래 11년만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37%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대·중·소형주 모두 나란히 외국인 보유시총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형주의 외국인 보유시총이 83조원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중형주(1.6조원), 소형주(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51.18%)이며,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로 확인됐다. 반면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적은 업종은 종이목재(5.02%)이며,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업(-21.43%)으로 나타났다.
개별종목으로는 동양생명으로 84.6%의 외인지분율을 나타내 코스피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