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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 누굴까…써니킴·박경근·백현진·송상희 '올해의 작가상’展 아름다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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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 써니킴, 송상희, 박경근 작가(왼쪽부터) <사진=이현경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올해의 작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개성이 뚜렷한 네 작가의 신작이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들어왔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올해의 작가상 2017’전을 오는 13일부터 2018년 2월 18일(일)까지 서울관 1,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기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 2017’전에는 지난 2월 후원 작가로 선정된 써니킴(48), 박경근(39), 백현진(45), 송상희(47)가 SBS문화재단의 창작 후원금을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

써니킴의 '교복입은 소녀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써니킴은 제1전시실에서 ‘어둠에 뛰어들기’라는 주제로 회화와 설치작업을 전시한다. 작가의 내재된 기억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심리적 영역을 공간으로 불러낸다. 써니킴은 ‘교복입은 소녀들’이란 회화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의 문도 소녀가 연다.

써니킴은 교복입은 소녀를 전시의 안내자로 정했다. 그는 “풍경을 바라보는 소녀의 뒷모습으로 전시가 열린다. 다음으로 풍경이 펼쳐진다. 이 풍경은 마치 우리가 길을 잃고 마주하는 자연의 모습이다. 우리가 이 모습을 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림중 'riv. in the dark'는 그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써니킴은  “어둠에 뛰어들었다는 건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맹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의미다. 이는 제가 작품을 대하는 마음과 같다”라고 말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그를 상징하는 작품인 '교복입은 소녀들'로 마무리된다.

백현진의 '실질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백현진은 ‘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을 펼쳤다. 도피처이자 휴게실 그리고 명상의 장소로 기능하는 문화공간을 재현한 것이다. 그는 서울식 휴게실 혹은 도시의 휴게실을 만들어야겠다고 기획했다. 그는 이 전시의 답은 없으며 관람자가 공간 그대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휴게실의 이름을 ‘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로 지은 이유에 대해 백현진은 “서울의 휴게실이라면 이 이름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실직, 폐업, 이혼, 부채, 자살이 빠지는 건 어울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전시실에는 어느 남성의 삶에 관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담은 ‘시’ 한 편이 프린트된 종이가 놓여있다. 이 시를 읽으면 그의 작품에 더욱 빠져들 출입구가 하나 만들어진다.

박경근의 '거울 내장: 환유쇼'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다음으로 박경근의 ‘거울 내장: 환유쇼’가 펼쳐진다. 로봇 군사의 일률적인 제식 동작을 연출하고 이 움직이는 조각들에 반응하여 빛과 색채가 조절된다. 이 총들은 '세워총' '내려총' '사격'의 자세를 센싱에 맞춰 돌아간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시스템 안에서 집단화되고 소외된 인간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거울 내장: 환유쇼’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그의 군대 트라우마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집단에 맞춰 변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제작했다. 마치 로봇이 된것만 같은 기분, 감정이 억눌러진 채 살아가는 상태가 로봇과 닮았다고 느꼈고 이를 시스템화한 작품으로 녹였다.

마지막으로 송상희의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라는 세 개의 스크린에 영상이 수놓아진다. 아기장수 설화’를 빌어 죽음과 재탄생의 변이와 확장을 이야기한다. 반대편에는 ‘세상이 이렇게 종말을 맞이한다. 쿵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가 펼쳐진다. 푸른 모노크롬 벽 앞에 낯선 이들의 목소리가 울린다. 더불어 파국의 현실과 인류 공멸의 위기에도 익숙히 살아가는 텅 빈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있다.

송상희의 '다시살아나거라 아가야'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오는 12월 5일 각 작가들의 전시 작품에 대한 마지막 심사를 거쳐 ‘올해의 작가상 2017’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최종 수상 작가는 ‘2017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1,000만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후원 작가 및 최종 수상자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SBS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27일에는 4인 작가들과 함께하는 ‘MMCA 전시를 말하다: 올해의 작가상 2017’ 전시 토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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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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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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