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리천에게 프러포즈를 받던 날,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판빙빙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36)이 마침내 결혼한다. 상대는 물론 연인 리천(39) 감독이다.
시나 등 중국언론들은 17일 기사를 통해 배우 판빙빙과 감독 겸 배우 리천이 결혼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예비신랑 리천이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리천은 판빙빙의 36회 생일인 16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오늘 프러포즈했으며,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잠시 뒤 판빙빙의 SNS에도 게재됐다.
다만 판빙빙은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혼전임신 등은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시대극 '무미랑전기'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5월 정식 교제 중임을 밝힌 두 사람은 조만간 항공액션 '공천엽'을 함께 선보인다. 리천은 판빙빙이 주연한 이 영화에서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선보였다.
한편 판빙빙은 리천의 프러포즈를 받던 날 열린 31회 중국전영금계장(중국영화금계장)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예까지 누렸다. 영화 '아부시반금련(나는 반금련이 아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판빙빙은 총 6개부문이 노미네이트된 이 영화를 대표해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국전영금계장은 중국의 아카데미로 통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