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열흘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의 씀씀이가 더 커질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고객 969명을 대상으로 추석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휴 기간 쓸 총 예산으로 '4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28%가 40만원이라고 답했으며 20만원(21%), 50만원 이상(16%), 30만원(15%), 10만원(11%) 등의 순이었다.

명절 예산이 늘어난 이유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경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진행한 동일한 설문에는 20만원이 32%로 가장 많았다. 추석 예산이 전년보다 2배 정도 높아진 셈이다.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간다'는 응답이 64%를 차지했다. 이 중 79%가 '국내여행'에 간다고 답했고, 21%는 '해외여행'을 간다고 했다.

최근 2주 동안(지난 7일~20일) G마켓에서 국내여행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국내 호텔∙레지던스 예약은 60%, 테마파크∙체험상품 판매는 61% 각각 증가했다.

한편 설문 중 추석 선물 구매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67%가 '온라인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이미지=G마켓>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