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환경부 "내일 미세먼지 특단대책 발표…감축목표 2배로"

기사입력 : 2017년09월25일 09:25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09:25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OECD 중 노출 최악"
김은경 환경 "한중 장관급에서 정상급 의제로 확대"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오는 26일 종전대비 감축 목표를 2배로 상향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10월 전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실효성 있는 실천을 위해 당정이 모였다"며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 일상에 침투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미세먼지 노출 정도가 조사대상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은경(왼쪽부터) 환경부 장관, 김태년 정책위의장, 우원식 원내대표, 한정애 제5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뉴시스>

이어 "미세먼지는 면역력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 미래세대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며 "정부는 국민의 숨 쉴 권리와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와 전면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2020년까지 미세먼지 30% 감축을 공약하고,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58번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실천 계획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서는 석탄·화력 발전·경유차 등 관련 저감대책과 아동·노인 등 민감 계층 보호대책, 한중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부분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당정협의를 토대로 관련부처와 함께 실효성있는 대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도 "새 정부는 출범과 함께 미세먼지 대책을 우선 과제로 설정해 응급 대책 실현과 함께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발표될 대책은 미세먼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감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에서 직접 챙기는 보호 대책을 보함해 종전대비 감축 목표를 2배로 했다"며 "종전 대비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2배로 늘리고 경유차, 선박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감축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발전 부분도 선언적 수준에서 벗어나 신규 화력발전소 재검토, 노후발전소 폐지 등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협력에서도 한중 장관급 의제에서 정상급 의제, 동북아 의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미세먼지 대책은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민주당에서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한정애 제5정조위원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국장,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나왔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