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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여야4당 대표, ‘한반도 긴장 완화 초당 대처, 국정협의체 조속 구성’ 합의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22:31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05:27

공동발표문 발표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은 27일 만찬회동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협치를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는 등 5가지 합의문을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만찬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4당 대표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뉴시스>

다음은 박 대변인이 밝힌 공동발표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타개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하여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다음의 사항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첫째,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

○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 : 둘째,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의 실행력 제고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 : 셋째,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안보 현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 넷째,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

▲ 박수현 대변인 : 마지막으로 다섯째,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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