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10년, 중국 강산 이렇게 변했다 (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신 음성 문자에서 데이터 세상으로
13억 중국인 일상과 소비 '위챗 세상'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7일 오후 2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2007년 아이폰 출시와 함께 전세계가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든지 꼭 10년이 됐다. 스마트폰의 출현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전통 산업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일찍부터 '모바일 퍼스트'를 표방해온 중국은 어느 국가보다 스마트폰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경제, 사회 전분야에 걸쳐 세계 모바일 혁명 바람을 주도했다.  

실제 중국 모바일인터넷 시장은 스마트폰 등장 이후 큰 변화를 겪었다. 음성·문자가 아닌 데이터 중심으로 소비 형태가 변화했고, 샤오미(小米), vivo 등 로컬 스마트폰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SNS, O2O, 모바일결제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했다. 지난 10년간 중국 모바일인터넷의 생태계 변화를 조망해본다.

◆ 음성·문자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SNS, O2O 등 폭발적 성장

스마트폰 시대 진입 후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것은 현지 통신업체다. 피쳐폰 시대까지만 해도 중국통신업체 매출 중 음성 및 문자 서비스 비중은 절대적으로 컸지만, 스마트폰 보급 이후 데이터 매출 비중이 대폭 늘었다.

실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업체의 매출을 보면 모바일데이터 기여도가 음성 및 문자 등 서비스 매출을 추월하며 최대 수익원이 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 3대 통신업체 데이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OPPO, vivo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기업도 모두 이 시기 등장했다.

이들 기업은 과거 삼성 혹은 애플의 ‘짝퉁’ 소리를 들었지만, 가성비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점령한데 이어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위 5대 기업을 보면, 현지 업체 OPPO, 화웨이, vivo가 빅3 체제를 굳혔고 애플은 4위로 밀려났다. OPPO와 vivo는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이후 중국 모바일생태계에 생긴 또 한가지 변화는 SNS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제 1창구’로 기존 포털사이트를 대체했다는 점이다.

'중국판 트위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신랑웨이보(新浪微博)는 중국 모바일인터넷 1세대 SNS 중 가장 대표성을 가진 플랫폼 중 하나다.

웨이보는 중국 최대 SNS 플랫폼으로 시총 규모만 200억달러(약 22조8000억원)에 달한다. 웨이보는 2012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중심으로 경영 방향을 전환했고, 현재는 모바일 이용자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웨이보의 바통을 이어받은게 중국의 '국민 메신저' 웨이신(微信 위챗)이다. '중국판 카카오톡'으로도 알려져 있는 위챗은 단순 메시징 기능을 넘어 음식 주문, 택시 예약, 간편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인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민 앱이 됐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위챗의 이용자 수는 8억7200만명이며, 지난 8월 앱 다운로드 누적 단말기 대수는 9억4000만대로 중국 모바일 앱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SNS 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모모커지(陌陌科技)도 이 시기 등장한 스타트업이다.

2011년 3월 설립한 모모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주변 사람을 연결해주는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모모의 순이익은 9150만달러(약 1044억원)로 전년대비 무려 674%가 증가했으며, 올해 8월에는 시총 규모가 89억달러까지 늘어나며 중국 IT 기업 10위에 올랐다.

스마트폰 보급은 중국 O2O(Online To Offline)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기도 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실시간 검색, 서비스 이용, 지불결제가 가능해졌고, 중국 O2O 시장은 방대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단기간 내 고성장세를 거듭했다. 시장조사기관 이관(易觀)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O2O 서비스 시장 규모는 4431억위안(약 76조2000억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체 매출 1조350억위안(약 178조원) 달성이 전망된다.

O2O는 외식, 미용, 교육, 차량공유 등 다양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실상 중국인 일상 생활 전반을 바꿔놨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매장 방문형 O2O서비스로 전체 약 80%를 차지한다.

매장 방문형 O2O 시장의 양대 산맥은 커우베이(口碑)와 메이퇀(美團)으로 시장점유율은 각각 48.1%, 40.1%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커우베이와 메이퇀은 각각 매출 1670억위안, 1713억위안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2000만건, 1800만건을 기록했다.

자택방문형 O2O 서비스 시장에서는 음식배달서비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중국의 음식배달서비스는 메이퇀뎬핑(美團點評)과 어러머(餓了麼),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賣)가 3강 구도를 구축했지만, 최근에는 어러머와 바이두와이마이가 합병하면서 업계 1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한편 중국의 O2O 시장의 또 다른 기둥인 차량공유시장은 최근 몇년간 고성장세를 거듭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올해 4월 55억달러(약 6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으며, 기업가치만 500억달러(약 57조원)에 육박한다. 

<하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