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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신임 사무총장에 '민변 출신' 조영선 변호사 임명

기사입력 : 2017년09월29일 12:31

최종수정 : 2017년09월29일 14:18

조영선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뉴스핌=김범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29일 조영선(51·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동화 대표 변호사를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권위 사무총장은 일반직 고위공무원에 속한다.

조영선 신임 사무총장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인권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보호와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조 사무총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과 기능을 강화하고, 인권전담 국가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 국민과 함께하는 인권위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1966년생 ▲함평 학다리고 ▲성균관대 토목공학과 ▲사법시험 41회 ▲사법연수원 제31기 ▲법무법인 동화 대표변호사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 ▲대일본 소록도 한센병보상청구소송 한국 변호단 간사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위원 ▲서울시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위원회 소위원장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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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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