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 "케빈 워시 전 이사에 의장직 제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나 3주 후에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29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준 의장직과 관련해 4차례의 만남을 가졌으며 2주나 3주 안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오는 2월 끝난다. 트럼프 정부는 옐런 의장과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비롯해 6명가량을 후보군으로 두고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에게 연준 의장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여행에 정부 전세기를 이용해 논란을 빚은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의 운명을 오늘 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이 쿠바 내 미국 대사관 주재 인력을 반 이상 줄이고 미국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매우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