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파악 요청있던 145명 중 5명 미확인
[뉴스핌=김은빈 기자]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5일 밝혔다. 또한 현재 소재가 미확인된 우리 국민 5명의 소재도 지속적으로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후송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5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외교부 측은 "주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및 영사콜센터는 사건 직후부터 우리국민 145명(주 LA총영사관 73명, 영사콜센터 72명)에 대한 소재파악 요청을 접수하였으며, 이 가운데 소재가 미확인된 5명(총영사관 접수 1명, 영사콜센터 접수 4명 등)의 소재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주 LA 총 영사관은 현재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가족지원센터, 경찰본부 및 미 국무부 파견관 등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및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주LA총영사관은 사고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라스베가스 내 5개 주요병원(UMC, St Rose, Sunrise, Dessert Spring, Valley 등 병원)을 방문해 우리국민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져 현재까지 59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