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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울과 일본에 핵 공격하면 사상자 980만

기사입력 : 2017년10월05일 22:23

최종수정 : 2017년10월06일 09:01

사망자 210만명에 이를 듯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북한이 서울과 일본을 핵 공격을 가할 경우 희생자가 21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한의 ICBM급 화성-14호 미사일 <사진=조선중앙통신>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다.

5일(현지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실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이 서울과 일본에 핵 공격을 강행할 경우 21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부상자가 7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서울과 일본 모두 북한의 핵무기 사정거리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실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처참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8노스는 이번 조사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기술력과 공격력을 근거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정권이 20~25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다음 군사 도발에 태평양 상공의 수소탄 테스트가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 테스트에 이어 북한이 군사 도발의 수위를 점차 높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기 어렵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선제적 공격을 거듭 언급하면서 김정은 정권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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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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