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6.1 (-2.18, -0.06%)
선전성분지수 11307.33 (-5.17, -0.05%)
창업판지수 1899.99 (-1.56, -0.08%)
[뉴스핌=황세원 기자] 12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386.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12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8% 내린 3385.53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3386.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1307.3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899.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방산, 가전, 통신, 전자소자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탄, 식음료, 관광, 요식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12일 중국 증시는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지 업계 전문가는 기업 실적 호조, 당국의 정책 효과 등을 바탕으로 A주가 중단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업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상장사가 많아 이에 대한 투자 기회 모색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에 따르면 11일 기준 총 1,342개 A주 상장사가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전체 76%에 달하는 1,021개 기업이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특히 234개 기업은 3분기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중국 당국의 선별적 정책 효과 및 양호한 경제 회복세도 4분기 A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유동성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최근 발표된 9월 중국 PMI 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하고 인프라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증시의 안정적 흐름을 받쳐주는 주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5841위안 대비 0.05%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5808위안에 고시됐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