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 신용 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부채 한도 인상 협상 실패는 확실히 국가 신용 등급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각) S&P 글로벌신용평가(S&P Global Ratings)의 모리츠 크래머 국가 신용 등급 부문 최고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위기 영향에 대해 이 같은 경고를 내놨다.
그는 "우리는 올 연말 또 다른 부채 한도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부채 한도 문제는 "매우 이진법 적이다. 따라서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는 실제로 기술적인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래머 책임자는 "그것은 분명히 신용 등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기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S&P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부채 한도 인상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을 이어가자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강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